베트남 개발자, 해외 아웃소싱에 대해서 검색하면 매우 부정적인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어렵다거나, 책임을 전가 한다거나, 혹은 결과물이 부족하다던가 긍정적인 부분은 찾기 힘듭니다.
왜 나쁜 경험을 했는지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답은 명확합니다. 위의 일은 특별히 베트남개발자와 일을해서 벌어지는 일들이 아니라 한국기업이나 프리랜서를 채용하여 함께 일을 할 때도 흔히 벌어지는 일입니다. 케바케, 사바사가 아니라 그냥 일상정인 일인 듯 합니다. 어떤 프로젝트라도 매니징과 기획, 충분한 컨퍼런스가 동반되지 않으면 발생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론 언어적 장벽이나, 업무 방식에 대한 이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조금 그들을 대변하면, 베트남 개발자에도 “급”이란게 있습니다. 컬리지 이상의 전공과정을 거쳐 IT기업에 취업한 사람들도 있고, 아카데미를 수료한 사람도 있습니다. 이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개발자들은 현지에 진출한 삼성이나 LG, 혹은 여타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합니다. 그 이외의 개발자들이 베트남 상의 10대 ITO기업에 취업을 하고 나머지 인력들은 그보다 낮은 기업에 취업을 하여 개발을 하게 됩니다. 학벌의 차이가 실력의 차이는 아니지만 서류 심사에서 코딩테스트까지 까다로운 시험을 통해 선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 베트남 IT기업의 상당수는 해외 기업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ODC(Offshore Development Center)또는 턴키방식의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흔히 말하는 한국의 SI기업들이 대다수이며, 1위인 FPT의 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를 제외하고 10억달러의 매출을 일으킨 회사는 한두개 기업 정도 입니다. 과연 실력이 없는 개발자들로 가능한 일 일까요?
세계적으로 개발자가 인건비가 높기로 유명한 북미와 유럽, 호주 등 전세계에서 베트남 개발자들을 찾아서 성공적 아웃소싱을 실행하고 있는데 왜 유독 한국만 안되는 걸까요? 저희가 찾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업의 역량 및 투입되는 개발자에 대해 충분한 검증이 이루어 지지 않음
- 기술 Stack은 부합하지만 서비스나 사업적 이해도가 낮음
- 투입 인력의 영어소통 능력 부족(한국, 베트남 공통)
- 프로젝트에 대한 관리 및 매니징 경험 부족
사실 실무진에서 저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계약 전, 상대에 대한 충분한 검증과 개발자에 대한 검증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기술스택이 일치한다 하더라도 동일한 도메인의 서비스나 플랫폼에 대한 경험이 일천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한국이나 베트남 역시 비 영어권 국가이므로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다소 어색하거나 표현이 부정확 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 기업과 ITO를 진행한 경험이 없다면, 프로젝트의 관리또한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해외 ITO를 하려면 발주를 하는 곳에서도 충분한 준비와 이해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발주하려는 프로젝트나 기술분야에 적합한 경험을 가진 기업을 찾고, 해당 기업에 동일한 경험을 가진 인력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해외 ITO를 진행할 수 있는 매니징 인력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2023년 현재 베트남에 글로벌 기업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베트남이 글로벌 코딩공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싼 인건비와 양질의 인력 때문입니다. 전체 IT 기업수는 2018년 38,861개에서 2021년 58,000개 까지 40%이상 늘었고, 이중 솔루션, SI 전문기업만 20,000개에 달합니다. 이들의 고객은 구글, 아마존, MS, 테슬라, 삼성, SK, CJ, ZOOM, 국민은행, 도시바 등 전세계에 걸쳐 있으며 지금도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20년 전부터 여러 국가에서 해외 ITO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아직도 일부 대기업 외에는 크게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얼까요?
이제는 대기업이 아니라도 충분히 글로벌 아웃소싱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당장인력 채용에 비용적 부담이 있거나 적합한 인재 선발이 어렵다면, 혹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면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홍익과학기술은 경험과 인력이 풍부한 베트남기업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기업방문을 위한 biz tour도 진행 중이오니 언제든 문의 부탁드립니다.
홍익과학기술 해외 ITO 사업부 황재윤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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