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shore Development Center (해외개발센터) 활용법

 

Offshore Development Center

(해외개발센터) 활용법



우리에게는 조금은 생소하지만 ODC는 해외 개발센터를 의미합니다. 직접고용에 대한 비용증가와 개발인력의 채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실리콘밸리의 기업들은 물론, Digital Transformation 필수적인 요구사항이었던 많은 기업들이 중국, 인도, 베트남에 ODC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삼성과 LG는 물론 스마일게이트와 같은 게임회사들도 진출하여 점차 그 폭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ODC의 시작은 24시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 관제에서 출발했습니다. 24시간 교대근무 인력의 고용과 유지가 어려운 북미나 유럽국가의 특성(노동법 및 채용환경)때문에 12시간 시차가 있고 인건비와 관련법령이 유연한 국가에 관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비용과 법령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이후 해당 국가의 IT인력 양성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대거 채용시장에 등장하게 되었고, 단순 관제에서 개발자 채용으로 확대되었습니다.


ODC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인건비와 인력채용 때문입니다.

인도, 베트남, 중국의 6년차 미만의 개발자의 인건비는 직접고용에 비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또 비교적 인구가 많고 자국에서의 IT서비스의 수요가 높지 않기 때문에 해외의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사업적으로도 훨씬 유리합니다. 현재 인도와 중국은 높은 성장으로 ODC 비중이 많이 줄어든 추세이기는 합니다만, 베트남은 아직도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1인당 GDP는 중국 12,000USD, 인도 2,200USD, 베트남 3,700USD 수준으로 GDP만 보면 인도가 가장 저렴하지만 IT개발자의 연봉은 베트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10년차 개발자를 직접 채용하는 경우 한국과 크게 차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ODC는 현지에 직접 진출하여 법인을 설립하거나 현지 기업과 계약을 통해 ODC를 운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현지에 법인을 직접 설립하려면 많은 법적인 절차와 시간이 소요 됩니다. 상대국가에 대한 법률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현지의 변호사를 고용하는 등 많은 번거로운 일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운영을 하는 경우 전체 비용에 대한 절감은 물론 자체 인력으로의 양성, 기술 유지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온프라미스 환경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쉽게 채용하여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ODC를 빠르게 구축하여 필요한만큼만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현지의 ITO기업과 필요한 인력규모에 맞는 ODC 운영계약이 가능합니다. 10인규모, 1년이상의 계약을 한다면 전용 개발실과 출입제한, 기기반출 제한 등 보안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직접채용보다 빠른 구축이 가능하고 인련규모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은 방식의 ODC운영 방식입니다. 기본적인 직원에 대한 매니지먼트와 지원에 대해 크게 신경쓸 필요없이 온전히 개발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방식이라 선호도가 높습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의 경우 이런 방식으로 1~2개층을 전용 인력으로 셋팅한 ODC를 오랫동안 활용해 왔습니다. 또 필요에 따라 본사 인력을 상주 시키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ODC 운영방법

현지에 직접 진출하여 법인을 설립한 ODC의 경우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만, 위탁운영의 경우 조금은 타이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현지 위탁사의 기본적인 HR과 운영 능력도 중요하지만 HQ에서도 충분한 역할이 필요합니다. 10인 미만의 소규모 팀을 운영한다면 온미팅을 자주하고 협업툴을 활용한 진척도관리가 필수 입니다. 단순히 리뷰만 하는것이 아니라 적용하고 있는 기술의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컨퍼런스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투입된 인력의 업무수행뿐만 아니라 역량에 대한 기대감도 있음을 상기 시켜주는 과정은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소통하고, 소통의 과정에서 신뢰감을 표현 할수록 좋습니다. 10인이상의 팀을 운영한다면 위탁기업의 매니저를 투입하여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맡기기도 합니다. 소통의 채널을 조금 더 단순화하고, 언어적 소통이 되지 않는 인력까지 흡수할 수 있어 유연한 인력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입니다.

베트남의 경우 컬리지 수료생을 기준으로 1~3년차를 Junior, 3~6년차를 immediate, 6년차 이상을 Sinior로 구분하며, 일정한 내부 테스트를 거친 직원을 Manager 등급으로 구분합니다. 한국에 비해 차 등급에 조금 관대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낮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의 다양한 고객사의 업무를 수행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인 성숙도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위탁 ODC의 경우 자체적으로 정기적인 기술평가, 보안평가, 인사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양질의 인력이 적절히 관리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합니다.


홍익과학기술은 한국의 기업들이 해외 ODC를 손쉽게 구축하고 운영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점이 있다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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